멈춰선 혁신, 복지부동 위 세워진 서울 스마트쉼터 [취재진담]
서울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스마트쉼터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표방한다. 주로 버스정류소 옆 위치한 쉼터는 냉난방시설부터 스마트폰 충전, 와이파이 등을 무료로 쓸 수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편리함을 앞세운 스마트쉼터들은 명확한 지침, 공공의 역할에 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설치되고 있다. 며칠 전, 시민 제보자 이모씨는 ‘버스정류소 인근 스마트쉼터는 불법’이라고 주장을 담은 메일을 보내왔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대중교통행정 관한 사무...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