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직원 120명 뽑고 절반만 공개…채용기준 바꿔 합격 준 서울시 공공기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매년 신규 채용된 직원 중 기관 임직원의 친인척에 해당하는 직원 수를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함에도, 실제 채용한 120명이 아닌 50명만 공개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경력직 채용에서 서울시와 자체 인사위원회가 승인한 채용계획과 다른 합격 기준을 임의 적용해 당초 채용 계획상 불합격인 대상자를 최종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 감사위원회는 ‘지방공공기관 등 채용실태 조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시 산하 공공기관 9곳과 공직 유관...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