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살린다더니 수도권 정원 확대…“상위권 대학 쏠림 가속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첨단분야 학과 입학 정원이 확대되며 수도권 대학 정원도 함께 늘었다. 인서울 대학 선호가 커지며 지방대는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증원을 두고 글로컬 대학 등 정부의 ‘지방대 살리기’ 정책과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교육부 ‘2025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 조정’ 심의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개교 첨단분야 학과의 입학정원은 전년대비 1145명 늘었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학은 12개교에서 총 569명이 증원됐다. 수도권 대학 증가 규모는 비수도권 대학보다... [유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