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홀리워킹데이’ 호주로 날아간 청춘들은 행복할까
스물 일곱 살 주현이는 “한국에서는 나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이 27세의 딸을 둔 부모님은 밖에서 자식이 무엇을 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한다. “아빠가 엄마한테 맨날 쟤는 뭐하냐고 물어보시고…”하고 말을 흐리는 주현이는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 일명 ‘워홀’을 다녀온 지 1년이 넘었다. ‘홀리워킹데이’(감독 이희원)는 호주로 인턴십을 떠난 감독 이희원이 만난 수많은 한국의 워홀러, 즉 워킹 홀리데이 참가자들을 날것의 모습 그대로 담는다. 한 해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20개국에 날아가는 한국의 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