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발 산불, 안동 넘어 청송까지 위협…주민 대피령 확대
경북 안동시와 청송군에 ‘의성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3시 30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의성 산불이 풍천면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어담 1·2리, 금계리, 인금1·2리 마을 주민들은 즉시 신성초등학교로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오후 4시 40분께는 길안면 양곡재~청송군 파천면 간 914호선 지방도를 차단하고 길안초등학교를 폐쇄한 후 길안중학교로 대피장소를 옮겼다. 오후 5시 10분께는 주민 대피 범위가 더 넓어졌다. 일직면과 남후면, 수상동, 수하동도...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