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부커상에 고스포디노프의 ‘타임셸터’… 천명관 ‘고래’ 불발
영국 최고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은 불가리아 작가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의 ‘타임 셸터’(Time Shelter)에 돌아갔다. 올해 최종후보 6편에 오른 천명관의 ‘고래’는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부커상심사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런던 스카이가든에서 열린 2023 부커 인터내셔널상(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수상작으로 ‘타임셸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불가리어로 쓰인 작품 중 첫 수상이다. 타임셸터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유명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한 클리닉을 둘러싼 이야기다.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