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적 K팝, ‘문화 용광로’ 탈바꿈
그룹 블랙스완, 웨이션브이, 니쥬…. 데뷔 시기도 소속사도 모두 다른 세 그룹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멤버 모두 외국 국적인 K팝 그룹이라는 점이다. 블랙스완은 벨기에, 미국, 브라질, 인도 출신 멤버로 구성됐다. 웨이션브이는 중국, 태국, 마카오, 대만 출신으로 이뤄졌다. 니쥬는 멤버 모두가 일본인이다. 데뷔 후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한국에서도 정식 데뷔했다. 10년 전에는 상상도 못 한 ‘한국인 없는 K팝 그룹’이 현실로 다가왔다. “한류 마지막 단계는 글로벌화” 멤버 전원이 외국인...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