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주한 부모님…“콜레스테롤 살펴주세요”
# 신정현(가명·39세)씨는 최근 아버지가 급성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회복 중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버지는 몇 년 전부터 건강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게 화를 불렀다. 신씨는 “평상 시 고기와 술을 많이 드셨지만 말릴 생각을 하진 못했다”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없으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 가족, 친지가 모이는 명절이면 술이나 기름진 음식 등을 먹을 기회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