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이 위험하다…날드‧리아엔 NO마스크 ‘역콕족’ 빽빽
한전진 기자 = “기차 시간 전에 점심 먹으려고 와봤는데,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있어서 그냥 나왔어요. 지금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잖아요.” 2일 낮 12시에 찾은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이곳 2층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만난 김경자(64‧여)씨는 일행들과 발걸음을 돌리며 이같이 말했다. 40평 남짓한 매장 내부에는 그의 말처럼 30명 가량의 손님이 빽빽하게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 현재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르면, 50㎡(약 15평) 이상 식당(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은 테이블 당 한 칸을 띄우거나 1m 거리두기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