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유방암은 '치료 가능한 병'..."현실적 목표설정이 중요"
전미옥 기자 ="과거와 달리 전이성 유방암은 치료가 가능한 병이 되었습니다. 의료진으로서 가슴뛰는 일입니다." 이경훈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전 내과 교과서에는 전이성 유방암이 완치할 수 없는 암으로 명시돼있다. 하지만 지금의 교과서에는 완치는 어렵지만 치료가 가능한 병으로 변경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이성 유방암은 암세포가 림프절을 비롯해 뼈, 폐, 간 등 전신 전이가 있는 4기 유방암을 이르는 말이다. 조기 유방암과 달리 생존율이 낮고 재발이 잦아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알려진다. 그럼데...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