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마약처방’ 5년간 3010건… 수사 의뢰 35건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을 처방하는 등 ‘유령 마약 처방’이 횡행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최영희 국민의힘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망자 명의 의료용 마약 처방량은 3만8778개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1218명이었다. 이들이 처방한 환자 수는 1191명, 처방건수는 3010건, 처방량은 3만8778건이었다. 그러나 수사는 미비했다.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사를 의뢰받은 사례는 단 35건에 불과...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