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성지' 경주로 떠나자
경북 경주 전역이 연분홍빛 벚꽃으로 물들었다. 도심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하자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심에 비해 기온이 2~3℃ 낮은 보문단지에도 봄 기운이 가득하다. 보문호수를 둘러싼 40년 이상된 왕벚나무, 능수벚나무 2만여 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이른 벚꽃 개화 소식에 보문단지 곳곳에 봄꽃을 심는 등 상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보문단지 상가도 봄 맞이에 분주하다. '보문단지 보물단지'란 슬로건을 내걸고 6월 4일까지...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