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와 홍보 사이…청소년 상대 ‘댈구족’ 활개
술과 담배 등을 대신 구매한 뒤 청소년을 상대로 수수료를 받고 판매하는 ‘댈구족’이 1년 전 무더기 검거됐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불법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리구매 행위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일뿐 아니라 성범죄 등 2차 범죄로 확대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댈구’란 대리구매의 약칭으로 청소년들에게 수고비를 받고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대리구매족은 SNS 계정을 개설한 후 청소년의 유입을 유도하는 방식을 쓴다. 이들은 관련 수사를 ...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