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경북 산불 피해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난 9일간 경북 북부 지역을 강타한 대형산불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북 북부 5개 지역을 강타한 이번 산불은 여의도 면적 156배인 4만5170㏊의 피해를 입힌 후 지난 28일 오후 5시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의성군 안평면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한지 149시간여 만이며, 현재 3421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처럼 이번 산불이 역대 최악으로 기록되면서 피해 규모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과 청송 각 4명, 의... [노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