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초능력 소년…“용기가 생겼다”
첫사랑을 시작한 열아홉 소년 김봉석(이정하)은 시도 때도 없이 공중에 뜨는 몸 때문에 고민이다. 그는 아빠(조인성)한테서 비행 능력을 물려받았다. 엄마(한효주)는 봉석에게 능력을 숨기라 했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모든 비밀이 무용지물. 짝사랑하는 정희수(고윤정)가 자신의 팔을 잡은 날, 봉석은 허공으로 떠올랐다. 가방으로 몸을 눌러도 소용없었다. 놀란 희수가 봉석을 끌어안자 봉석이 하는 말. “날 놔줘. (몸이 뜨자) 어어, 잡아줘. (심장이 두근거리자) 다시 놔줘. (몸이 뜨자) 잡아줘!” 10대 소년·소녀의 풋...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