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 ‘그알’과 출발점부터 달랐죠”
얼마 전 배정훈 SBS PD는 수년간 알고 지낸 지인들의 새로운 표정을 봤다. “웬일로 우리를 이렇게 멋지게 찍어?” “갑자기 우리를 칭찬한다고?” 의아함과 뿌듯함이 어우러진 얼굴이었다. 배 PD가 웨이브에서 선보인 새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보고 이들 사이에서 전례 없는 반응이 나왔단다. 배 PD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로 인연을 맺은 경찰들의 생생한 반응이다. “‘그알’에서 일 못 한다고 꾸짖기만 하더니 어쩐 일이냐 하더라고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동 모...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