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석 “지금이 ‘킹키부츠’ 하기 딱 좋은 나이”
뮤지컬 ‘킹키부츠’ 오디션 공고에 3년차 신인 배우의 가슴이 뛰었다. ‘하이스쿨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등에 출연했지만, 아직은 그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때였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주인공 역할을 따낼 수 있으리라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그를 휘감았다. 신출내기 배우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에 몸을 맡겼다. 뮤지컬 팬들에게 ‘홍롤’ ‘교주’로 불리는 배우 강홍석의 롤라는 이렇게 탄생했다. “‘킹키부츠’를 하지 않으면 땅을 치며 후회할 것 같았어요.&rd...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