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부 능선 넘은 ‘지역의사제’…의·정 “섣부른 결정”
대학을 졸업한 의대생을 10년간 의료 취약지역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지역의사제’가 국회에서 7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의료계나 정부에선 ‘섣부른 결정’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의료계 총파업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진다.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역 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 제정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지역의사제 법안의 골자는 의대 정원 일부를 별도로 선발한 뒤 해당 인원을 10년간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하는 것이다. 복무 기간을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