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공수처 견제 불가능한 괴물 될 것” 후보 사퇴
이영수 기자 =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야당 측이 추천한 검사장 출신 석동현 변호사가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석 변호사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대통령이 강행을 지시한 이상 처장 후보도 용도가 끝난 것으로 보여, 사퇴한다는 글을 올렸다. 석 변호사는 만약 공수처장이 된다면 본질과 모순을 고민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해보자는 생각에 후보직을 수락했지만, 이념에 충만한 코드 변호사들로 채워져 견제가 불가능한 괴물이 될 ...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