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 출산 후 먹는 미역국은 자궁 수축을 돕고 피를 맑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산모가 미역국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요오드를 적정량 이상 섭취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산모 천여 명을 대상으로 산후조리 중 요오드 섭취 실태를 조사했는데요.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이 2.9㎎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보통 사람의 경우 0.15㎎, 임산부는 0.24㎎입니다.
평가원은 “산후조리 미역국은 하루에 2번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며 “갑상선질환이 있는 임신부나 수유부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요오드 섭취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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