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코트디부아르전서 통산 1000번째 A매치

한국 축구 대표팀, 코트디부아르전서 통산 1000번째 A매치

기사승인 2026-03-27 16:34:24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전을 통해 역사적인 1000번째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영국 밀턴케인즈 스타디움MK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가 대표팀의 통산 1000번째 A매치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대표팀 역사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영국은 194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A매치가 열린 장소이기도 하다. 공식적으로 기록된 첫 A매치는 1948년 8월2일 런던올림픽 16강 멕시코전이다. 당시 한국은 정국진의 2골을 앞세워 멕시코를 5-3으로 꺾으며 첫 승을 거뒀다.

이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12회 진출을 비롯해 아시안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성장해왔다. 999경기 기준 통산 전적은 542승245무212패다.

연속 무패 기록도 눈에 띈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 29경기 연속 무패(21승8무)가 역대 최다 기록이며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7경기 연속 무패(14승13무)가 그 뒤를 잇는다.

대표팀의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이다. 당시 한국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4강에 오르며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스타’ 계보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캡틴’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0경기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골로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또한 대표팀이 가장 많이 맞붙은 상대는 일본으로 총 82경기에서 42승23무17패를 기록 중이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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