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 현금 빼돌린 가게 점원 검거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손님이 낸 현금 2억20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대구에 있는 한 미용실 종업원 이모(51?여)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손님이 현금을 내면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몇 분 뒤 승인 취소하는 수법으로 5800여차례 2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각각 당구장, 모텔, 주유소 등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신용카드 매출 대금이 2∼3일 후 신용카드사에서 업주의 통장으로 입금되기 때문에 업주가 잘 확인하지 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