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TV] 구미호·용왕도 탐낸 ‘간’, 재생 능력 있으니 손상돼도 괜찮다?
김민희 기자 = 설화 속 인간의 간을 빼먹던 구미호를 떠올려 본다. 생각해 보면 ‘간’을 원했던 건 구미호만이 아니다. 전래동화 「별주부전」 속 용왕은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온갖 좋은 약을 써봤지만 병세에 차도가 없었는데, 그때 유일한 약이 바로 토끼의 간이었다. 많고 많은 장기 중 왜 하필 ‘간’이어야 했을까? 구미호도, 용왕도 탐낼 만큼 ‘간’은 아주 중요한 장기이다. 독소를 거르고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간은 수백 가지가 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신진대사와 면역... [김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