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 17’, 인간냄새 물씬 나는 SF…정치적인 깃발 들진 않아”
봉준호 감독이 영화 ‘미키 17’을 “인간 냄새 물씬 나는 SF”라고 소개했다. 봉 감독은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각본·연출 봉준호)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봉 감독은 그간 ‘기생충’을 비롯한 작품 다수에서 계급 문제를 깊이 ... [심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