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최초 발령…최휘영 협조 당부

문체부,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최초 발령…최휘영 협조 당부

기사승인 2026-03-20 15:05:17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행사장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오전 그룹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일대를 찾아 현장 안전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광화문 광장, 경복궁 월대 등을 둘러본 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인들에게 K컬처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수 있는 아주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인파 관리 대책과 공연장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하이브가 마련한 암표 방지 및 인파 관리 방안을 확인했다. 김종기 하이브 정책운영센터장은 “QR코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한 뒤 진행 요원이 직접 팔찌를 채워주고, 손등에 특수 도장을 찍어 이중으로 암표 단속을 하고 있다”며 “암표를 사더라도 절대 입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위기 상황 보고 및 지휘 체계 점검을 위해 문체부 상황관리본부와 하이브 상황실이 설치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도 들렀다. 

문체부 상황관리본부는 본부장인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과 문체부 직원 37명으로 구성됐으며,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 운영된다. 위기 징후를 사전 파악해 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날 서울 중구·종로구에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역사박물관에 상황관리본부를 설치했다. 발령 기간은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다. 문체부가 공연장 재난을 대상으로 위기 경보를 발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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