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금빛 질주·최민정 은메달…女 1500m 금·은 석권 쾌거 [밀라노 동계올림픽]

김길리 금빛 질주·최민정 은메달…女 1500m 금·은 석권 쾌거 [밀라노 동계올림픽]

‘람보르길리’ 정상 등극…최민정은 3연패 아쉽게 놓쳐

기사승인 2026-02-21 06:31:02 업데이트 2026-02-21 06:51:58
김길리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람보르길리’ 김길리가 올림픽 무대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도 은메달을 보태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은 15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2초07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1000m 동메달과 여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이다. 특히 주 종목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에 걸맞은 폭발력을 증명했다.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노렸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최민정은 이번 은메달로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수를 7개로 늘리며 한국 동·하계를 통틀어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1500m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초반 각각 4·5위에서 기회를 엿보던 최민정과 김길리는 중반 이후 동시에 스퍼트를 올렸다.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 1·2위를 장악한 두 선수는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나란히 결승선을 끊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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